하야치네산

고산식물이 화려한 꽃을 뽐내는 일본의 명산  신들의 안식처  「하야치네산(早池峰山)」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이와테현 굴지의 고산

표고 1917m, 키타카미 고지에 우뚝 솟아있는 하야치네산은 동서 수십키로미터에 걸쳐 형성된 웅대한 산으로, 일본의 명산중의 하나이다.
예전에는 산악신앙의 영지로서 인근 지역 사람들의 숭상을 받은 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야치네산의 매력은 하야치네 우스유키소(왜솜다리)를 비롯한 수많은 고산식물이다. 혹독한 자연환경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가련한 꽃들이 등산객을 매료시킨다.
이 귀중한 하야치네산과 함께 남쪽에 뻗어있는 산악일대는 특별 천연기념물과 국정공원등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비교적 단시간에 등산이 가능한 하야치네산이지만, 계절과 기후에 따라서 위험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철저한 장비와 계획으로 산에 올라야 한다.

산의 정상에서 내려다 본 절경. 가깝게는 초목이 가득한 밭과 울창한 숲이, 또 남쪽에는 경사가 완만하게 융선이 펼쳐진 아름다운 야쿠시다케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산 정상 부근에는 기암이 굴러 떨어져 있으며, 이 기암은 신앙의 대상이며, 그중에서도 돌무더기 속에서 우뚝 솟은(타석-위의 사진)은 텡쿠(天狗)가 머리를 쳐박었다고 하는 전설이 담겨있는 기암이다.

[하야치네산의 주요 등산 코스]

카와라노 보 코스

타케(지명)→(2시간)→카와라노 보→(3시간)→정상→(2시간반)→카와라노 보→(1시간반)→타케.
산 정면의 일직선 코스로 거리가 가장 짧지만 경사가 아주 심하다.

오다고에 코스

타케→(2시간)→카와라노 보→(50분)→오다고에→(2시간반)→정상.
정상→(1시간반)→오다고에→(40분)→카와라노 보→(1시간반)→타케.
단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 여름에는 고산식물이 아름다운 꽃을 뽐낸다.

위와 같이 일반적인 코스 외에 다른 여러 코스도 있다.

하야치네산 일대의 교통체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6월중순부터 8월상순의 토·일·축일에는 교통통제를 하고 있다. 하야치네산의 입구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게 되어 있으므로 이 기간중에는 사전에 교통편을 확인해 두는게 좋다.

하야치네 우스유키소 (국화과)

하야치네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고유종. 개화시기는 7〜8월이며, 고산 중턱 부근부터 볼 수 있다. 흰털이 있어 하얗게 보이는 잎이 엷게 쌓여있는 것이 눈과 같다고 해서 우스유키소(薄雪草)라고도 이름이 불린다.

난부토라노오 (여귀과)

꽃피는 시기는 7〜8월이며, 늦은 것은 9월에 들어서도 핀다. 고산대의 저지역에서 산정상 부근까지의 넓은 범위에 걸쳐 초지나 바위틈에서 자란다. 초장은 20㎝정도로 잎끝에 호랑이 꼬리와 같은 핑크색의 작은 꽃을 피운다.(하야치네산 고유종)

남부토오우치소 (장미과)

꽃피는 시기는 7〜8월이며, 고산대 남사면의 초지와 바위조각 사이에서 많이 자라며, 아름다운 담홍자색의 꽃을 이삭형태로 밀집하여 꽃피운다. 토오우치(唐打)란 옛날 중국에서 전해오는 일종의 끈을 일컫는 것으로 꽃이삭의 형상이 그것과 닮아있다고 해서 명명되었다. (하야치네산 고유종)

히메코자쿠라 (앵초과)

개화시기는 6월, 고산지대 남면의 초지등에 산재하며,직경 1㎝정도의 작고 하얀 5꽃잎을 가진 꽃을 4〜5개정도 피운다. 사쿠라는 꽃의 형태가 벚꽃과 닮고 있어 이름이 붙여졌다.(키타카미 고지대 고유종)